서정숙 의원 “코로나19 백신 없는 K방역은 허구”
2020.12.16 18: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코로나19 백신 없는 K방역은 허구"라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정숙 의원은 16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코벡스퍼실티, 화이자·얀센·모더나와 계약 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코벡스퍼실리티에서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는데 여기에 참여한 184개 국가 중 우리나라는 몇 번째로 백신을 공급 받게 되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영국·미국 등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를 비롯해 얀센, 모더나와의 계약은 언제 체결되는 것이냐. 국내 예방 접종은 언제부터 가능한가”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미국이 1억회분 추가 구입을 희망하지만 미국에도 내년 3/4분기에나 추가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이후 마련돼야 한 접종 순서, 건강보험 적용 여부, 국내 운송 방법, 접종 장소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관계 부처 국·과장급,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5개월 넘도록 백신 확보도 못하고, 백신 접종을 위한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을 못한다면 왜 회의를 하는 것이냐”며 “협상 상황도 비공개하면서 백신 확보 성과도 없다면 국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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