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북한 보건의료발전 지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진행
2020.11.19 16: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9일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이사장 김민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과 공동으로 북한 의료발전 지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및 북한 의료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의 세 번째 시리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에서 북한주민 안전과 건강향상을 위한 남북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남북한 코로나19 위기와 대응사례 및 영향’과  ‘베트남, 라오스 대응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약 20명의 보건의료, 북한학, 통일의학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질서와 남북한 관계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남한의 코로나19 위기와 대응’(이종구 서울대 교수), ‘북한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차지호 맨체스터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오후에는 라오스 보건부 차관 푸톤 므앙빡(Phouthone Meuangpak) 및 베트남 질병관리본부장 당 꽝 탄(Dang Quang Tan)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북한과 유사한 체재국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남과 북은 감염병에 함께 대응해 나아가야할 수밖에 없는 공동 대응체"라며 "북한을 포함한 역내 방역·보건 협력을 통해 북한과의 소통·교류 채널 확대를 위한 ‘북한 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 협력방안’을 만들어가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건강보험 경험뿐만 아니라 북한 및 유사 체제국의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실질적인 협업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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