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의료기관 수술 전후 항혈전제 투약 오류 주의'
인증원, 환자안전 주의 경보···'복약지도·의료진 간 인수인계 중요'
2020.11.12 11: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병‧의원 임상 현장에 수술 및 시술 전후 항혈전제 투약 관리 오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사고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먼저 항혈전제 적응증 환자에게 필요이상의 기간 동안 항혈전제가 중단돼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危害)가 발생될 수 있는 주요사례를 공지했다.


또 이러한 환자안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됐다.


주의 경보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및 시술 전(前) 환자의 의약품 복용력 확인이 권고됐다.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수술 및 시술이 필요해 항혈전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경우 출혈 위험과 혈관질환(뇌졸중, 심장병 등) 발생 위험을 함께 고려, 항혈전제 중단 및 재개 일정에 대한 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아울러 해당 내용을 환자와 공유하도록 안내했다. 이 외에 수술 및 시술 후 출혈 위험이 안정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항혈전제 투약을 재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항혈전제 중단 및 재개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질환별 항혈전제 적응증을 담당하는 진료과와 모든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는 진료과 등과 함께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매우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혈전제 투약 계획에 따른 명확한 복약지도와 의료진 간 정확한 인수인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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