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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충북대병원 등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복지부, 전주예수병원도 포함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전주예수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고,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해 진료한다.
기존에 지정된 8곳 중 6곳(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이대목동병원·가천대길병원·분당차병원·일산명지병원)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나머지 2곳은 충남 천안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울산 동구 울산대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기관을 선정했는데, 추가로 선정된 기관은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하반기 개소가 목표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소아응급환자 전문 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