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유행 유행성 감기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항원 함량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을 마련하고 해설서를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법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개발을 통해 마련했으며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하는 표준항원·항체 없이도 신속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WHO로부터 표준항원·항체를 공급받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검사법의 주요 내용은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이 가능한 3개 종류의 시험법으로 ▲역상크로마토그래피법 ▲동위원소 희석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 ▲탈당 환원 전기영동법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 함량시험법이다.
또한 검사법에 대한 상세 안내를 위해 해설서도 마련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국내 백신 개발·연구사, 질병관리본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