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조류인플루엔자·에볼라바이러스·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감염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오늘(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는 제2회 감염관련종합 국제학술대회(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ICIC)가 개최됐다.
이날 미국 업스테이트 메디칼 대학의 티모시 엔디 교수는 뎅기열 백신 개발 계획에 관해 강연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송재훈 교수는 항생제 내성 퇴치를 위한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학회 측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의 해외 연자 16명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감염전문가 800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뎅기열 확산 문제 ▲다재내성그람음성간균(MDR Gram-Negative Bacterial Treats) ▲바이러스성호흡기질환 ▲다제내성임질 ▲메르스(MERS) 등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감염관련종합학술대회는 올해부터 격년으로 11월 초 국제학술대회 형태로 개최되며,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우주)에서 주관하고 11개 유관학회도 공동 주관 학회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