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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행정부처 정책수행 평가 1위 수성
지난해 7월부터 톱 유지···코로나19 대응 등 긍정적 영향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행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정책 수행 평가에서 보건복지부가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K-방역을 지휘해온 복지부에 대한 국민들이 긍정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9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보건복지부가 59.7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9.8점에 비해 0.1점 떨어진 수치지만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유일하게 50점대를 기록하며 복지부의 정책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9월 한 달간 복지부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배분을 위한 국제기구 협력에 적극 참여, 긴급생계지원‧일자리 지원 위한 1.4조 예산편성, 업무개시 명령 위반 전공의와 전임의 등에 대한 고발 취하 등의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약 10개월이 경과한 상황에서 국내 코로나19 대응이 여전히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 전세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던 환자 수는 적극적인 검사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 및 접족차를 신속하게 치료‧격리하면서 70위권 밖으로 내려온 상태다. 치명률 역시 전세계 평균 2.94%에 비해 낮은 1.74%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반영된 듯 복지부의 점수는 2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46.3점)와 14.1점에 달해 다른 부처들 대비 가장 큰 폭의 격차를 보였다.
3위는 중소벤처기업부(45.4점)로 1~3위는 지난 9월과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44.7점 ▲행정안전부 44.4점 ▲외교부 44.3점 ▲환경부 44.0점 ▲해양수산부 43.2점 ▲산업통상자원부 42.0점 ▲교육부 41.8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