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지표 제공 59개 공공병원으로 확대
2020.09.09 12: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올해 10월부터 지방의료원과 국립병원 등 59개 공공병원에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이하 건강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건강지표를 정부기관 및 지자체(보건소 등)와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만 지역 및 사업장 단위별 건강검진 결과와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
 
건강지표를 59개 공공병원으로 확대함에 따라 정부의 ‘국민편익 중심, 데이터 개방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건강지표는 올해 신규년도 지표 공개 시(2020년 10월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의 제공대상과 동일하게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설문을 통해 건강지표 이용자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있으며, 수집된 이용자 요구를 건강지표개발 등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빈도 이용 건강지표를 선정하고 전 국민 개방용 공공데이터로 구축하여 금년 9월 중 공공데이터포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담당자들 개발 요구에 따라 ‘폐암검진 수검률’과 ‘치매 및 근·골격계 질환’ 관련 신규 건강관리지표를 개발 중이다.
 
2019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공단의 폐암검진 결과를 반영해 건강검진 수검률과 관련된 자료를 조기에 제공하고치매 및 근·골격계 질환 지표를 새로 구축, 건강지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국민 건강 수준 향상 및 전 국민 건강관리 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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