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3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사망자도 65명로 증가했다.
28일 하루 도쿄도(東京都)에서만 63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 집계로는 가장 많은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지 언론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전 10시30분 시점까지 도쿄도와 지바현에서 각각 60명 넘게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면서 일일 가장 많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의 경우 신규환자 중 절반이 원내감염 의심을 낳은 다이토(台東)구에 있는 에이주(永壽) 종합병원의 관계자로 확인됐다.
에이주 종합병원은 일일 최대 1000명 이상의 외래환자가 내원하고 입원환자 300명이 입원해 있어 집단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도쿄도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69명이 나온 에이주 종합병원 관계자 400명 이상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감염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지바현에선 도노쇼(東庄) 정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만 입소자 26명과 직원 32명 총 5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인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6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