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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원순시장 아들’ 병역비리 주장 최대집회장 재소환
이달 22일 이어 두번째,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법 위반 혐의 등
지난 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검찰에 출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 2015년 8월 최 회장은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를 지내던 중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박 씨는 2011년 8월 공군에 현역 입대 후 사흘 만에 허벅지 통증 등을 이유로 귀가 후 재검에서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박 씨가 공군에 입소하면서 제출한 엑스레이와 재검을 위해 제출한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사진의 주인이 다르다며, 박 씨가 허위자료로 현역 복무를 회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회장과 비슷한 혐의로 앞서 기소된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 과장에게는 2016년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해당 재판부는 “박 씨의 의학영상 촬영에 대리인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