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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한다' 정신병원 환자가 다른 환자 둔기 폭행 사망
칠곡 소재 의료기관, 범행 후 자진신고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다른 환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26일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께 경북 칠곡군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A(36)씨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 B(50)씨를 둔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가 둔기로 B씨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