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발탹됐다.
26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을 내정하고,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연임시켰다고 밝혔다.
전현희 신임 권익위원장은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해 3선을 노렸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이자 사법시험(38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한 전 위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직능특보단장, 민주당 5정책조정위원장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전 위원장은 오는 28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 보건복지를 비롯한 환경·노동, 국토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 왔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