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감소세다. 전일 대비 30명 늘어 총 1만48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눈에 띄지만 수도권에서 절반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확진자 ‘0명’을 기록했던 대구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해외유입 사례도 적잖게 확인돼 자가격리 등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0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52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던 대구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9명), 서울(4명) 등 수도권에서 13명이었고, 대구(7명), 경북(3명), 울산(1명) 등이었다. 부산·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등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검역소 6명을 포함해 12명, 수도권 등 지역사회 감염은 18명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공식집계보다 3명 늘어 총 211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6명이 늘어 총 7243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51만479명이다. 이 중 48만59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07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