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아주대학교병원과의 갈등으로 중증외상센터장 보직 사임원을 제출한 이국종 교수에게 군 당국이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장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일단 고사했지만 그동안 군과의 각별한 관계를 형성해 왔던 만큼 수락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종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군 당국이 이국종 교수에게 오는 3월 완공 예정인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은 이 교수를 포함해 총 6~7명의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외상센터는 내년 1월 정식으로 개원한다.
지금까지 총 446억원이 들어간 수도병원 외상센터에는 총 89명의 의료진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