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오는 11일부터 네트워크 증설 및 노후 서버 교체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고 빠른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는 심평원이 요양기관 진료비청구 및 통보서 등을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무료서비스다. 매월 초 진료비청구 쏠림에 따라 전자문서 송・수신 속도가 저하된다는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심평원은 종전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와 함께 사용하던 네트워크 망을 분리해 독립망으로 구축했다.
네트워크망 및 내부망을 각각 2배, 10배로 증설해 전자문서 교환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노후 서버를 교체해 업무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구명세서 접수업무를 개선(단일처리→병렬처리)해 요양기관에 접수증이 도착하는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차단 정책 또는 보안장비를 운영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새로운 청구포털 접속IP를 보안장비에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