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주간 본원 전산교육장(원주시 반곡동)에서 강원도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관 연계 빅데이터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평원,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함께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에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생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과정을 올해는 강원도 원주 관내 3개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의 빅데이터 및 의료기기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고,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강릉원주대는 오픈캠퍼스의 형태로 교육결과를 학점으로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적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심평원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론강의 및 조별 실습을 지도하고,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2주간 교육은 ▲빅데이터 기초 이론 ▲데이터 탐색 및 처리 ▲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자율 프로젝트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빅데이터 분석기술 이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산업체는 자사 제품과 관련 빅데이터 활용한 경쟁력 제고 ▲대학생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전문 역량 강화 등 산·학·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산·학·관 연계 빅데이터 실습교육은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교우들에게 추천하는 이미 원주에서 자리를 잡은 오픈 캠퍼스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참여할 대학교를 더 발굴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