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감염병 발생 정보 북한과 첫 '공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경기도 홍역환자 발생 정보 통보'
2018.12.30 15: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통일부(장관 조명균)는 지난 28일 경기도 홍역환자 발생 정보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역 발생 정보 통보는 남북 간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북한에서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이다.


이번 통보는 남북 간 합의 이후, 감염병 발생 정보를 북측에 통보한 첫 사례다. 향후 북한에서도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발생시 우리 측에 통보하게 된다.


감염병 정보 교환은 지난 11월 7일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 합의에 이은 이달 12일 실무회의 논의에 따른 것이다. 최근 문서교환 협의를 통해 대상 감염병, 주기, 방식 등을 합의했다.


실제로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3월 월 1회 ▲홍역‧메르스 등 남북간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발생시 수시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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