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의관 등 선발 기준 변경
2011.01.20 03:20 댓글쓰기
국방부가 올해부터 의무ㆍ수의사관 선발 방법을 병역 대상자의 편의 및 공정성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변경한다.

국방부 신체검사 등급 우수자 순서로 의무사관을 우선 선발하던 방식에서 1~3급자 중 무작위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필요시 4급도 포함)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의무ㆍ수의사관 후보자들이 신체등급 변경으로 입대를 꺼리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선발대상자 우선기준이던 전문의 합격 여부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후보생 대부분이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 운용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추진되는 의무ㆍ수의사관 선발 과정 변경엔 후보생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작년까지 국방부는 의무ㆍ수의사관 후보생 전체를 입영시켜 신체검사 후 귀가시키고, 이후 역종별/군별 분류를 시행해 재입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국방부는 올해부터 병무청 신체검사등급을 기준으로 역종별군별 분류 후, 입영대상자에 한해 입영시키기로 결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재입영까지 국외여행 등 사회활동이 불가능했던 점을 개선해 대상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도 의무ㆍ수의사관 선발은 2월 8일 국방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날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대상자들의 분류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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