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무분별한 의대 설립 끝'
1일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 참석, '관련 사항 규정한 법안 준비'
2013.06.02 19:44 댓글쓰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사진]이 의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의료계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의대 신설은 없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일 오후5시 5층 강당에서 ‘제11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인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집만 달랑 짓고 내부가 부실한 의대는 문제”라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있는 한 새로운 의대가 신설은 막겠다”며 무분별한 의과대학 신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그는 부실한 교육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특정 의대를 염두한 듯 “의과대학 설립에서부터 평가, 폐교까지 모든 사항을 규정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랜 임상 경력과 의대 학장으로서의 경험을 가진 박 의원은 보다 효과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발의 시기도 검토 중이다.

 

박인숙 의원은 “현재 법안의 세부 규정을 다듬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건설적인 대안과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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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ㅋㅋ 06.04 01:44
    연구해서 나와봐야 졸속법안 수준인데
  • 06.03 16:43
    아는 사람이라 하는거죠.  의대는 쉽게 굴러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무슨 적당한 2차병원급에 지어놓기만 하면 의사 키울 수 있는줄 알아요? 있는 의대들도 제대로 굴러가기도 버거운데. 신설을 원하는 대학 중 의대 설립 가능한데는 전무해요. 최소한 서울의 대학병원급은 갖춰 놓고 주장을 해야지 한참 부족한 상태로 뭘 어쩌겠다고 다짜고짜 신설하겠다는건지 원  무책임한 사람들
  • 돌부처 06.03 12:48
    폐교되는 대학나오니 대학 신설을 막는다는 논리인가..가정파탄 생기고 하니까 결혼을 금하면 되겠네요  ㅋㅋ
  • 고인물 06.03 12:36
    식상하네 의사인력에 따라 정원조정하고 평가방식에 의해 부실의대는 축소하고 줄어들면 건전성 평가하여 의대신설 하는게 순기능적사고이다. 제도적으로 막는건 한국집단주의 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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