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선 여대생 성추행·병원선 30대산모 투신 자살
21일 대구·당진서 잇따라 발생 경찰 수사
2013.10.22 05:54 댓글쓰기

지난 21일 대학병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여대생 성추행 사건에 이어 신생아를 낳은 30대 산모가 병원 건물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1일 임시직 여대생A(19·여)양을 성추행한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 의료기사 B(51)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9월26일 오후 1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병원의 한 사무실에서 A양의 신체 일부를 더듬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병원에는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 측은 조만간 B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오후 5시30분경 충남 당진 모 산부인과에서는 입원 중이던 A(32·여)씨가 병실 6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앞선 19일 새벽 2시 분만을 한 후 몸조리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산후 우울증을 않고 있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과 유서를 남긴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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