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기관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가 오는 12월 23일 ‘2023년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병원약사회는 지난달 시험일정이 담긴 1차 공지에 이어 이달 19일 2차 공지를 통해 응시원서 접수기간 및 응시료, 그리고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exam.kshp.or.kr) 오픈 등 세부내용을 알렸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자격시험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 의료법 제3조제2항에 따른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총 9개 과목(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중 1개 과목에만 응시 가능하다.
시험은 20문항의 공통과목과 80문항의 전문과목의 필기시험으로 구성되며 점수는 문항당 1점씩 총100점 만점으로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응시료는 9개 과목이 동일하게 30만원이며, 원서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에 필요한 전문과목 경력증명서 양식 등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서 커뮤니티-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장소는 응시인원 확정 후 11월 넷째 주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제1호 전문약사 탄생이 기대되며,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민간시험 합격자 중 특례 조건을 갖춘 약사들의 많은 응시가 필요하다”며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수준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