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또' 사망…총 32명으로 늘어
70대 남성 입원 대기 중 상태 악화…대구지역 22명 목숨 잃어
2020.03.04 08:3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지난 3일 기준 대구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 환자를 포함 이날 대구에서만 4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었다. 현재가지 대구에서만 2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전국 총 사망자도 32명으로 증가했다.
 

4일 지역의료계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경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70대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이날 오전 7시49분 경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입원 대기 중에 있다가 오후 3시 54분 경 쓰러졌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가 발생, 이송되는 동안 CPR(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이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전립선비대증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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