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 획득
2019.08.01 10: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 및 부천지역 최초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개인 인증을 획득했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 기록 등 여러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선정을 위해서는 우선 ‘비만대사수술 협진팀’을 구성해야 한다. 협진팀에는 ▲비만외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심장혈관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영양사 ▲임상평가원 등의 인력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시설부분에서는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중재 방사선실과 병적비만환자 전용 침대 및 휠체어 등을 보유하고, 환자 교육 프로그램과 인증 후 자료 수집 체계도 갖춰야 한다. 
 
인천성모병원은 고도비만 및 내과적 치료로 개선이 되지 않는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포함한 개인 맞춤형 수술 전후 관리를 제공하는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진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은 “단순히 수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에도 환자들이 오랜 시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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