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단식 농성 중 쓰러졌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투쟁 현장으로 복귀했다.
최대집 회장은 16일 오전 퇴원해 의협 이촌동 회관을 방문해 정성균 총무이사와 변형규 보험이사를 격려했다.
이어 혜민병원에 입원해 있는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찾았다. 방 부회장은 15일 아침 건강상태 악화로 입원한 뒤 수액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다.
최 회장은 추가적인 검사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도 투쟁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서둘러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40대 집행부가 의료개혁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한마음이 돼 단식투쟁에 나서고 있다”며 “13만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주저 없이 투쟁 대열에 동참해주고 계신 임원 및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