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심포지엄 성료
2019.07.12 15: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수종)는 1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동관 소강당에서 ‘제5회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습기살균제 폐손상의 기전과 폐 외 손상 관련 연구 근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부, 학계, NGO,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노출에 의한 폐손상 발생 기전과 임상 양상 등 폐손상 연구 발표 및 논의를 진행했다. 또 빅데이터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현황 및 피해 인정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제20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과 환경부 하미나 환경보건정책관이 직접 참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건강모니터링 지원책을 논의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2014년에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건강 모니터링 및 판정,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대국민 홍보, 교육 등을 시행해 왔다.


또 가습기살균제와 폐질환, 폐 외 질환 등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한 연구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건강 모니터링과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조사, 연구 부분을 확대하고 있다.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은 “가습기살균제 노출에 따른 생체지표 변화와 폐 외에 미친 영향들에 대해 새로운 이슈들이 논의됐다”며 “피해자들이 작게나마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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