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 6년간 환자 2000명 이송
2019.07.03 09:3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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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201374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6주년을 맞았다. 지난 6년 간 총 206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국내 6대의 닥터헬기 가운데 가장 먼저 2000회 이상 출동실적을 기록한 경북닥터헬기는 일평균 1회 이상 하늘을 날며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 임무를 수행 중이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 2063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616(29.9%)으로 많았고 뇌질환 449(21.8%), 심장질환 290(14.1%) 순이었다.
 
환자분포는 남자가 1300(63.0%)으로 여자 763(37.0%)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554(26.9%), 60417(20.2%), 80372(18.0%), 50367(17.8%) 순이었다.
 
신생아를 제외한 가장 나이어린 환자는 3세의 열성경련 어린이였고 최고령은 101세 환자로 진단명은 급성뇌졸중이었다.
 
헬기요청시간은 11~12시가 258(12.5%)으로 가장 많았고, 12~13251(12.2%), 15~16231(11.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빠른 출동은 0524, 가장 늦은 시각은 1845분이었다.
 
지역별로는 영주 497(24.2%), 봉화 357(12.4%), 문경 211(10.3%), 청송 209(10.2%) 순이었으며 영양, 울진, 의성, 예천, 군위 등 경북북부와 상주, 영덕, 칠곡, 구미, 성주, 포항, 영천, 청도, 김천 등 경북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1일 최다출동건수는 6회였으며, 5회 출동사례도 3차례 있었다. 1회출동으로 2명 환자를 동시에 이송한 경우도 6차례 있었다.
 
경북닥터헬기는 의료팀 20여명(응급의학과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과 운항팀 10여명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지원요원) 30여명이 365일 근무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이 먼저 세워지고 이송하면서 병원에 연락해 전문과목별로 의료진을 대기시켜 병원도착 즉시 치료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한편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총 6대로 인천, 전남, 경북, 강원, 충남, 충북이 운영하고 있으며 8월 경기도에 추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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