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환자이름 없는 진료' 실시
당일 본인 고유번호 부여 하루동안 사용
2019.03.22 10:0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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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환자 이름을 호명하지 않는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환자가 내원해서 진료과 앞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지만 서울대병원에서는 이름 대신 본인의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하루 동안 사용하게 된다.
 
이를테면 홍길동 님, 들어오세요가 아닌 ‘A0000 , 들어오세요라는 식으로 환자를 식별하고 호명한다.
 
당일 첫 진료 때 부여받은 개인 고유번호는 같은 날 채혈실, 각종 검사실, 약국, 마지막 수납까지 모든 외래 공간에서 동일하게 사용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이름 없는 당일 고유번호 운영은 복잡한 외래 공간에서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시행 배경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43일 제중원 134주년 기념 의료의 새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대한외래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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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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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03.25 08:59
    나이들어보지 않은 스텝들의 필요없는 서비스다.  나이들면 자기 전번. 오늘 날짜 기억도 하지 않는데...병원 올때마다 새 번호를 부여해서 그걸 기억하고  하루를 보내라니...병원 가기가 겁난다. 대체 뭐가 개인정보 보호란 건지...내가 나를 모르는게 개인정보 보혼가...허허
  • ㅇㅇ 03.24 22:35
    흠... 조만간 다시 돌아올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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