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최대 20만명 발생"
정부, 코로나 7차 유행 전망…"백신 접종" 독려
2022.11.05 04:50 댓글쓰기



제공 연합뉴스
올 겨울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하루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7차 유행이 예고되고 있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면서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며 "18세 이상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고 밝혀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검사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 명 내외 확진자 발생도 대응이 가능하리라 보지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4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3449명 증가해 총 2576만701명이 됐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와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도래를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주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증상자 분율은 9.3명을 기록해 직전주 7.6명보다 2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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