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정재준 대표이사)는 최근 치매치료제 ‘AR1001’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배병준 이사장)으로부터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R1001’은 다중기전 다중효과로 현재 미국 FDA 임상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국가 전문기관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판교 아리바이오를 방문, 첫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대상 선정을 알리고 연구 관계자 등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리바이오는 향후 AR1001 국내 임상시험 연구자 및 연구 병원 탐색 및 소개, 임상시험 참여 포털 및 상담센터 연계를 통한 환자 모집 등을 중심으로 포괄적 지원을 받게 된다.
‘AR1001’은 지난해 12월 최종 임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참여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 중이다.
독자적인 임상 프로토콜을 마련해 미국FDA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착수, 한국 바이오 신약 임상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인정하는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첫 대상으로 선정돼 막중한 사명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 온 글로벌 임상 노하우를 활용해 AR1001의 성공은 물론, 한국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