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안나, 박민수 차관 직격···"가볍게 입 열지 마라"
오늘 비판 성명 발표…"소 잃고 외양간 안 고치겠다고 공언하는 꼴"
2024.12.13 10:33 댓글쓰기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재발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기호 5번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안나 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 발언에 대해 질타했다.

 

계엄사태 이후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반발해 의료계 저항이 거센 가운데 지난 8일 의료개혁 정책을 발표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회가 줄줄이 탈퇴했다.


이후 의개특위 회의 일정이 연기되며 가까운 시일 내 재개될 가능성이 요원한 상태다. 그러나 박 차관은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논의를 다시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최안나 후보는 "수 없는 경고와 촉구에도 불구하고 의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기 시작했다"며 "소 잃고 외양간 안고치겠다고 나서서 공언하는 꼴"이라고 박 차관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책임은 장차관이 지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되돌릴 수 없이 망가트린 이 의료계에 이전에 말한 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가벼이 그 입을 열어 현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오로지 사죄하는 일에만 그 입을 열 것을 진심으로 권한다" 고 경고했다.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냅두고 12.14 18:04
    의대교수들이 사퇴하면 끝
  • 박민수 처단 12.14 08:23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박민수 차관,  이놈을 의료붕괴의 주범으로 즉시 체포해거  처단  해야 한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