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5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노조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형훈 차관 취임 이후 보건의료노조를 처음 찾은 공식 일정이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2021년 보건복지부와 합의한 ‘9.2 노정합의’ 이행협의체 재개 등 현안 요구에 대해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병원에서 노조가 생긴 지 37년이 지났는데도 병원 현장에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9.2 노정합의를 통해 인력배치 기준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나 미이행되고 있고, 공공병원 확대 등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차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형훈 차관은 “2021년 노정합의는 중요한 하나의 이정표 같은 성과”라며 “당시 합의한 내용들은 대부분 공약 사항이자 정책협약에 들어가 있는 만큼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새로 출범한 정부 방향을 담아 전향적인 모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노정합의 이행협의체 재개 문제를 포함해 직종인력 기준 마련 등 핵심 과제에 대해 검토하는 실무협의 자리를 이번주 내 갖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복지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해 대화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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