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24시간 라이브 로봇수술 진행
미국‧유럽 등 4개 대륙 10개 기관 참여…한국대표 세브란스
2015.02.25 15:44 댓글쓰기

 

세계 각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24시간 라이브 로봇수술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로봇수술의 선두주자인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했다.

 

릴레이 로봇 라이브 수술은 각 기관 로봇 전담팀이 분야별 수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누구나 수술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상(http://wrse24.org/)에 공개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미국 뉴욕 MT. 시나이병원, LA USC Keck 메디컬센터, 영국 런던 가이스병원 등 4개 대륙 10개 로봇수술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팀이 로봇 전립선 절제술을 선보였다.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세계 의과대학 1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로봇수술을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릴레이 로봇수술은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이 로봇 부분 신장 절제술과 방광 절제술, 신장 이식술을 비롯해 총 14건의 수술을 선보였다.

 

세브란스병원 나군호 교수팀은 이 중 12번째로 나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며 세브란스의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공개했다.

 

로봇수술 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수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돼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나군호 교수는 “세계 정상급 로봇수술팀의 수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로봇수술에 대한 다양한 수술 기법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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