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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01억 '바이오 벤처 지원 프로그램' 시작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 선정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신약 개발 분야 발전을 위해 바이오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바이오 코어설비(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다년간에 걸쳐 성장시켜 온 우수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과 코어랩(core lab)을 활용해 국내 신약 개발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돕는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지원센터는 2021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약 101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전주기에 걸친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는 사업 지원 바이오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 기반 코어랩(core lab) 서비스 ▲국내 최대 임상 자원 및 전문적인 의료 자문 ▲국내 최고의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표준화, 품질관리 ▲글로벌 규제기관 기준의 전자노트 데이터 관리 서비스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특허, 기술 분석 ▲1:1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 ▲공용 오피스, 실험공간 등을 지원한다.
김용길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 소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서울아산병원 연구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