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정신과에 가지 않을까?”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내달 4일 대국민 심포지엄 개최
2021.05.26 16: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6월 4일 오후 3시 대국민 특별기획 심포지엄 ‘시민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편견의 해소: 사람들은 왜 정신과에 가지 않을까’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과 치료 관련 법적, 제도적인 차별과 낙인의 문제를 다룬다. 실제로 차별과 낙인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망설이는 주된 이유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심포지엄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 ‘SNUH공공보건의료원’에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과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기웅 주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신건강서비스 이용 장벽의 현황(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박지은 교수) △정신과 진단 관련 법적/제도적 차별 팩트 체크와 개선 방향(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시민사회,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정신건강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주제발표 관련 의견을 공유한다.


박지은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 진입 장벽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여러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은 김순균 동문(서울의대 1966년 졸업)으로부터 기금을 기탁 받아 2019년부터 정신건강 인식과 서비스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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