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학회장 서대원)가 오는 3월 27일 '신경생리와 공학의 연계'라는 주제로 2021년도 제25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임상신경생리는 말초신경계 질환의 진단을 위한 신경전도와 근전도, 중추신경계 질환 진단을 위한 뇌파와 유발전위, 그리고 기타 뇌신경질환을 위한 수면다원검사, 어지럼검사, 자율신경검사, 초음파검사의 기본이 된다.
올해가 25회째인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말초 첨단 분야인 로봇공학, 중추 최신 분야인 발작감시, 교육 목적의 신경생리검사 판독 오류에 대한 강연 및 신경생리검사 학회와 연합해 신경초음파, 수면다원검사 수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 학회에서는 이상운동질환에서 경두개 직류자극,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적외선 체열검사의 응용에 대한 학술연구비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점차 세분화되고 심화되고 있는 임상신경생리 분야는 이해가 쉽지 않으며, 급격히 발전하는 공학기술의 발전이 임상과 접목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이에 임상신경생리를 전문으로 하는 학회에서는 매년 워크샵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비대면 강의로 대신하게 됐다.
하지만 거리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검사실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기사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서대원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시공간을 넘어 임상신경생리 담당자인 의사와 기사가 한자리에 모여서 최신 지견을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 한차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사전 등록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