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재단-국제개발협력학회, 학술회의 공동 개최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ODA 거버넌스와 리더십 모색
2021.03.19 1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이하 KOFIH)이 국제개발협력학회와 공동으로 최근 서울시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개발협력: 개발협력 보건정책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 형성’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회의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 실황을 실시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구 글로벌보건안보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동 학술행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세계보건 ODA를 모색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고, Hassan Damluji 빌게이츠 재단 동아시아 지역책임자는 축사를 통해 학술행사 공동 주최를 축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공조를 강조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도국이 직면하고 있는 보건·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건의료시스템/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 ▲협력국 보건의료정책과의 부합▲위험관리 역량 향상 ▲근거중심의 보건의료 ODA 사업 개발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 등을 제시했다.

총 2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동 학술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세계보건 협력을 위한 개발협력 정책과 제도를 재점검하고 보건 리더십과 향후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는 김영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에이즈, 사스, 에볼라, 코로나 19 등 국제 전염병 사례 분석을 통해 모색한 국제보건 협력방안을 발표했으며, 조한승 교수(단국대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직면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권순만 원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ODA 전략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관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지역별 코로나 대응의 주요 주체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훈상 대표(국제보건개발 파트너스)는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보건안보에 있어 한국 역할과 과제를 언급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동 학술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개발협력 정책의 형성과 사업 전략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질적인 협력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