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박지윤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우수연제상·학술지상
난치성질환 '양측전정병증' 연구 주목
2021.03.20 06: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박지윤 신경과 교수[사진]가 2020년 제 39회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지윤 교수는 “양측전정병증에서 휴식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의 변화(alteration of functional connectivity and brain structure in in bilateral vestibulopathy)”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박지윤 교수는 양측전정병증 환자들의 어지럼과 연관된 다양한 뇌영역의 기능 변화를 증명했다. 

양측전정병증 환자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전정피질(vestibular cortex)이 연관된 다양한 영역들의 기능저하 및 시각, 소뇌와 연관된 영역 등의 기능항진이 관찰됐다. 기존 연구들과 달리 뇌의 전영역을 모두 분석했다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윤 교수는 “본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 학술연구기반조성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행한 연구로 향 후에도 이와 연관된 양측전정병증의 치료와 연관된 연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평형의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기재한 공로로 2020년 대한 평형의학회 학술지상도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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