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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노우철 박사, 제15회 김진복 암 연구상 수상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한국원자력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박사(前 원자력병원장)가 지난 5일 대한암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서울국제위암포럼 2020에서 ‘제15회 김진복 암 연구상’을 수상했다.
노 박사는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임상연구 결과를 게재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 박사는 폐경 전(前) 젊은 유방암 환자가 항암 치료 후 난소 기능이 회복됐을 때 추가로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노우철 박사는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국내 3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 책임연구자이기도 하다.
한편, 김진복 암 연구상은 위암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고(故) 김진복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암 연구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