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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손성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임상 학술대상'
골절환자의 골다공성 약물 치료 효과 비교 논문으로 수상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손성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상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골다공성 척추압박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에서 졸레드론산 주사와 데노수맙 주사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로 이번 임상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임상 학술대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매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의미 있는 학술연구 프로젝트 2~3건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임상 학술대상을 수상한 연구는 척추의 급성 압박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에서 졸레드론산 주사와 데노수맙 주사를 투여했을 때, 1년 동안의 약제 안정성 및 골다공증 치료 효과 뿐 아니라 통증의 호전 정도, 압박률의 진행 정도, 압박골절의 재발률을 포함한 임상양상을 비교한 것이다.
현재 졸레드론산과 데노수맙 주사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으로, 두 가지 약물의 효능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압박골절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손성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앞으로 1~2년 후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련 학술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