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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IDF 세계 당뇨대회' 유치
대한당뇨병학회(회장 강성구)는 3만여명의 의학관련 석학이 참가하는 '2006 IDF(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세계당뇨대회'를 서울에 유치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일 "이번 대회 유치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의학 선진국들이 주도했던 개최국 대열에 우리나라도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며 "국내 의학발전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IDF 세계당뇨대회는 전 세계 당뇨 관련 의료인의 연구발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첨단 당뇨 관련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당뇨연맹(IDF)의 가장 큰 행사이다.
의료관련 단일 국제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관광산업 등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순수 외화 수입을 거둘 것으로 대한당뇨학회는 전망했다.
강성구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 IDF 세계당뇨대회는 오는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 동안 개최된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