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를 포함 중재적 관상동맥시술 등 대한민국 심장 역사의 한 획을 긋고 또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 놓은 박승정 교수가 9월1일 울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 울산대 석좌교수는 현재 아산의료원장인 간(肝) 치료 대가 이승규 교수에 이어 서울아산병원 교수로는 두번째.
지난 8월31일 정년을 맞은 박승정 교수는 이번 석좌교수 임명으로 반평생 이상을 바쳤던 서울아산병원에서 다시금 제2의 인생을 시작. 사실 박승정 교수의 석좌교수 임용은 금년 상반기부터 일부 지인들 사이에는 회자됐던 사안. 특히 국내 의대교수로는 매우 드문 NEJM 게재 등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지닌 박승정 교수의 8월말 정년 이후 행보에 관심이 높았었던 실정.
보통 석좌교수는 자격 및 임용 방법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데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인사를 교내·외에서 선임,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재원으로 임용. 서울아산병원의 시니어 교수는 "박승정 교수님의 석좌교수 임용은 당연하다. '서울아산병원=심장' 브랜드를 정립하고 글로벌 인증을 공고히 하신 분이다. 이승규 교수님과 함께 우리 병원의 간과 심장 치료술을 전세계적으로 드높이셨다. 후배들에게 충분히 존경을 받고 귀감이 되실 분"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