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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중상을 입은 남성에게 죽은 사람의 안면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에서 성공했다.
안면이식수술은 지금동안 10례 보고됐지만 얼굴 전체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과 AP 통신에 따르면 수술받은 환자는 30세 남성으로 5년 전 자신의 얼굴을 총으로 쏴 귀와 턱에 중상을 입었다.
호흡과 식사를 스스로 할 수 없어 그동안 9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되지 못했다.
수술은 지난달 말 30명의 의사가 24시간에 걸쳐 죽은 사람의 얼굴 전체의 근육조직과 코와 턱의 일부 뼈를 절제하여 이 남성에 이식했다.
남성은 아직 대화와 식사가 불가능하지만 침을 삼킬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