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은 "류마티스내과 박은혜 교수가 대한임상노인의학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제는 ‘누적 평생 에스트로겐 노출이 고령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단된 여성 환자에서 누적 평생 에스트로겐 노출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임상 경과 및 질병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첫 번째 연구다.
국내 23개 기관이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류마티스 관절염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표하는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여러 검증된 류마티스 관절염 질병활성도 평가 지표 및 환자자기평가결과(PRO)를 이용해 분석한다.
박은혜 교수는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를 임상 현장에서 진료할 때 누적 평생 에스트로겐 노출에 따라 치료적 접근을 달리해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