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대한민국 공공의료 선도 결실 맺어'
이재협 진료부원장·송경준 교수, 의료 질 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2022.01.01 06:51 댓글쓰기
송경준 교수(공공의료본부 부본부장)와 이재협 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에 준하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에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 질 평가 및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도록 이끈 이재협 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 송경준 교수(공공의료본부 부본부장)가 이 같이 자평했다.
 
보라매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의료 질 평가’ 주요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의료질 평가는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 
 
병원은 올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3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 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환전 안전과 의료 질 향상 위해 부단한 노력”
  • 이재협 진료부원장 “보라매병원은 그동안 공공의료에 역점을 두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평가는 오래 전부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  
  • 보라매병원은 환자안전·의료 질·의료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등급을 획득했다.
 
실제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지자체 운영 병원 최초로 암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하는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태릉, 남산, 신내 등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한 것은 물론 보라매형 서울 건강안전망 구축 및 중증질환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보라매병원 연평균 환자는 80만 명이다. 일평균 3300~3500명으로 이들 중 의료급여 환자 비중은 12%에 달한다. 그동안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온 덕분이다.
 
보라매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도 다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중증환자 비중은 35.6%로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부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 준하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에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로써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한다는 병원 비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 같은 성과는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보라매병원은 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국립대학교병원과 의료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보라매병원은 전체 4개 영역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룹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92.7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호흡기센터·커뮤니티 병원 신설 등 공공의료 고도화”

송경준 교수는 “보라매병원이 모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공공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사실을 입증한 성과”라며 의미를 전했다.
 
송 교수는 특히 “의료질 평가에 이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건 훌륭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공공의료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본분도 충실히 이행해왔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병 음압병동과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확대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른 의료인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231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765병상 중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641일반병실의 40%를 차지한다.
 
보라매병원은 현재 공공의료 인프라르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병원, 호흡기 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공공병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단 구상이다.
 
송 교수는 "급성기와 만성기 중간단계인 아급성기 환자를 위한 커뮤니티 병원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와 협의를 거치며 관악노인복지센터를 보건의료와 복지 건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내년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30병상 규모 안심호흡기센터도 신축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설립 방안을 제안했으며 지난 7월 투자 심의(사업예산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황이다.
 
연구지원을 위한 연구동 건립도 빠르게 추진 중이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자체 예산을 마련해 교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투자하는 예산만 10억 원 이상이다.

이재협 진료부원장 “교수들 연구 요구가 많은 만큼 병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 중 하나가 연구지원 사업”이라며 “실제 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