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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과 유전체 변이’ 국제학술지 게재
중앙보훈병원, 서울대병원과 한국인 1만2642명 분석 공동연구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의 ‘비타민D 결핍 관련 한국인 유전체 변이 발굴’에 관한 연구가 내분비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Endocrine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10일 중앙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보훈의학연구소 서제현 연구전문의, 내분비내과 김예안 전문의와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윤지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국내 성인들 대부분 비타민D가 부족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비타민D 관련 유전변이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3개 코호트(중앙보훈병원·질병관리청·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1만26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을 연구하면서 유전체 변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한국인의 일부 유전변이(GC·NADSYN1·ACTE1P·PDE3B 유전자)가 비타민D 부족과 연관 있음을 밝혀내고 관련된 희귀변이도 제시했다.
서제현 전문의는 “한국인 비타민D 부족에 관여하는 유전변이를 밝혀냈다”며 “향후 유전체에 기반한 비타민D 결핍 위험도를 파악해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