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중심 의료 한계, 재택의료 전환 필요"
김광준 대표 "고령사회에서 외래진료 위주 모델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
2025.08.27 17:07 댓글쓰기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가 27일 열린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구교윤 기자

“병원 중심 의료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는 환자 중심 및 가정 중심 의료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토론회에서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의료 패러다임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에이아이트릭스를 창업한 김 대표는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김 대표는 고령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우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 기술은 의료 시스템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라고 말했다. 기존 체계가 고령화와 폭발적인 의료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 부산에 거주하는 한 고령 환자가 단 10분의 진료를 위해 하루 13시간을 소비하며 서울로 올라오는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지방 환자들을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도 한계를 갖는다"며 "이는 지역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이 아니라 정보 격차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 문제가 본질적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선 진료환경 현실도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노인환자의 경우 평균 8가지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이를 검토하고 진료하는 데 평균 45분이 소요된다.


특히 하루 20명도 채 진료하지 못하는 구조에서 수익성은 떨어지고 병원에서도 소외받기 쉽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문진·상담은 인공지능(AI) 챗봇이나 음성 기반 STT기술로 대체 가능"


이 같은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의료진이 중증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광준 대표는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문진과 상담은 인공지능(AI) 챗봇이나 사전 문진 시스템, 음성 기반 STT 기술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기존 외래 진료 중심 모델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재택의료와 비대면 진료는 대안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일본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재택의료를 제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의료 선택권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환자들이 더 이상 병원에 묶여 있기를 원하지 않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료받기를 기대한다"며 "환자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자체가 접근성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료는 예측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설계하고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며 "국민과 의료계, 정책당국이 함께 의료 시스템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27 .

. .


27 .


(AI) .  .


AI . .


10 13 .


" " " " .


.


8 , 45 .


20 .


" (AI) STT "


.  .


" (AI) , STT " .


.


" " " " .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비대면의료 약처방 09.09 15:58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인이 됩니다. 외국처럼 우리나라도비대면진료 및 약처방 배달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피검사 당뇨검사 비대면 할수 있었으면..환자가 말하기전에 이환자의민증만치면(키오스크) 병원기록복용약 등등  한곳에 의료자료가 쫙나왔으면 마이의료데이터 기시글 봤어요 좋은것 같아요.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