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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젊은의사 결정 존중·최대집 회장 불신임'
전의교협 '의대생·전공의·전임의 피해 없도록 최선 노력' 합의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권성택, 이하 전의교협)가 의대생과 젊은의사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단적 결정을 내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에 대해서는 불신임을 결의했다. 전의교협은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별도 성명서 등은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의협과 정부‧여당의 합의가 잇따라 이뤄졌지만 절차상의 문제로 젊은의사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전의교협이 젊은의사와 의대생들에게 지지 뜻을 피력한 것이다.
전의교협은 구체적으로 ▲의대생과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절차와 신의를 어긴 최대집 회장에 대한 신임을 회수한다 ▲의대생과 젊은의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전공의‧전임의‧의대생들은 단체행동 잠정 중단 여부를 놓고 내부 강경파들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며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대전협 비대위 등은 7일 회의를 열고 향후 단체행동 지속 및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국시 재신청 기한이 6일까지인 관계로 이보다 앞선 5일부터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