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중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총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3일 지역의료계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경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응급실을 통해 이 병원에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입원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내과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당뇨 및 폐렴을 앓고 있었다. 현재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총 29명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중 대구에서만 이 환자까지 20명이 숨졌다. 경북지역에서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도대남병원 사례의 정신질환 외에 사망자 모두는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 만성간질환, 치매, 뇌경색, 암, 기관지염, 천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