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명시의료복합클러스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조성될 예정인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가 7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사업으로, 중앙대 제2병원(가칭 광명중앙대병원) 및 창업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산업에서 두산건설은 의료클러스터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2145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3.96%에 달한다. 의료클러스터 사업 진행시 금융업무와 관련해서는 하나금융투자가 자금 조달을 맡았다.
해당 지부 내에는 중앙대학교 제2병원도 건립된다. 지상 13층에 지하 7층 규모로 총 650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 허가를 대비해 음압격리병실 및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증질환 특성화 진료와 예방의료 서비스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중앙대학교는 올해 초 새 병원 설립과 관련해 소요되는 비용 부담의 문제를 두고 교수협의회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