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학생들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지지하고 나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주당 100시간이 넘는 과중한 근무시간에 합리적 보상도 받지 못하는 건강하지 못한 진료환경이 두렵다"며 "선배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수련 생활 현실은 우리들이 꿈꾸는 미래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주장.
성명은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명확한 지표가 있는 표준화된 수련환경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건강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지지한다"고 천명.
또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돼야 한다고 교육받고 있지만 지금 수련환경 현실은 우리에게 배운 것과 해야 하는 것은 다르다고 가르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수련환경을 통해 환자를 위한 의료인이 되는 꿈을 다시 꾸게 해달라"고 요청.